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하드웨어 발전 수준에 걸맞은 소프트웨어(실력)의 배양을 강조하고 나섰다.
2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사보 'CEO 메시지'를 통해 "GS칼텍스는 올해 제2중질유 분해시설(No.2 HOU)과 윤활기유 공장 상업가동, 연말 방향족 생산 시설 확충 완료, No.3 HOU 기본 설계와 주요 장치 발주, No.4 디젤 탈황설비 건설 등 창사이래 최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회장은 이어 "그러나 회사가 아무리 대규모 투자로 성장 기반을 다진다고 해도 임직원의 역량과 노력 없이는 아시아에서 최고의 수익성을 갖춘 회사로 발돋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제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라고 하더라도 이것을 운용할 소프트웨어인 사람이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실력은 그냥 생기는 것도, 누군가가 안겨주는 것도 아닌 만큼 스스로 찾아내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연내에 중국에 주유소 2,3곳을 추가로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내 손으로 아시아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도전적인 자세로 강력한 실행력을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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