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7일 대한항공 및 우리은행과 제휴, 주유 할인과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스카이패스 에쓰-오일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4월 한진그룹이 에쓰-오일 자사주 인수(28.4%)를 통해 사우디아람코(35%)에 이어 에쓰-오일의 2대 주주가 된 뒤 나온 첫 공동 마케팅이어서 주목된다.
에쓰-오일 계열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ℓ당 60원(휘발유 기준)을 깎아주고 주유금액의 0.5%를 주유 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포인트로 넣어준다. LPG 충전소에서는 3%를 할인해 준다.
또 국내 카드 사용액에 대해 1,500원당 1.8마일, 해외 사용액에 대해서는 1,500원당 3마일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로 주유 할인 카드의 인기가 높은 데다 상반기 히트 상품 중 하나인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까지 주어지는 만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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