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수월해진다.
건설교통부는 26일 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등과 김포_제주 좌석난 해소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7월 중 제주노선의 항공권 좌석 수를 6월 대비 14.9% 늘어난 9만1,140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3만7,411석, 아시아나항공 2만5,783석, 기타 저가항공사 2만7,946석 등이다. 내달 김포_제주 간 전체 좌석 수는 70만1,697석이 된다.
건교부는 앞으로 제주노선을 늘리는 항공사에 대해 국제선 운수권 배분 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인천_제주 임시편에 대한 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제주노선을 감편하는 사업계획변경인가를 억제할 방침이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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