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7월 1일부터 지하 쇼핑센터 인근을 지나거나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모든 지하 쇼핑센터 화장실에 휴지를 무료로 비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지하철역과 마찬가지로 화장실 입구에 1, 2개의 화장지를 비치하고 2시간마다 1번씩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화장실 내부에는 선반과 옷걸이도 설치한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명동, 강남, 잠실 등 총 30곳의 지하쇼핑센터가 있으며, 이들 센터에는 37곳의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공단 관계자는 “화장지 무료 제공 뿐만 아니라 화장실 점검회수를 늘려 수시로 바닥 물기를 제거하고 비누도 비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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