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둑/ 이창호 전자랜드배 3연패 도전 "왕중왕으로 부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둑/ 이창호 전자랜드배 3연패 도전 "왕중왕으로 부활"

입력
2007.06.27 00:12
0 0

이창호가 다시 살아났다. 한동안 ‘건강 이상설’이 나돌면서 국내외 기전에서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창호가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이창호는 25일 벌어진 전자랜드배 준결승전에서 김일환에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노장 김일환은 오랜만에 메이저 기전 준결승전까지 올라 분전했으나 결국 이창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창호는 백홍석 - 강동윤의 승자와 결승 3번기를 벌여 타이틀을 다툰다.

그 동안 대국 후 몹시 피로를 느끼고 얼굴에 열이 많이 오르는 등의 증세로 고생했던 이창호는 요즘 들어 건강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과연 저간의 부진을 씻고 전자랜드배 3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창호는 올 초 윤준상에게 국수위를 넘겨준 데 이어 현재 진행되고 제41기 KT배 왕위전 도전 5번기에서도 윤준상에게 1대2로 뒤지고 있어, 앞으로 한 판만 더 지면 타이틀을 또 빼앗길 위기다. 만일 왕위마저 잃는다면 이창호는 18년 만에 처음으로 무관으로 떨어지게 된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왕위전 도전 4국은 27일 열린다.

한편 29일에는 이창호와 조훈현 사제가 제3기 물가정보배에서 결선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함께 B조에 속해 똑같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선수 가운데 승자가 홍성지(3승)와 함께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게 된다.

이창호가 전자랜드 왕중왕전 결승에 진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박영철 바둑 칼럼니스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