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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구역 광역화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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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구역 광역화 '급물살'

입력
2007.06.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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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방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읍면동 행정구역 광역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용서 수원시장, 홍건표 부천시장, 송명호 평택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도ㆍ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시는 올 연말까지 주민의견과 동간 협의를 거쳐 각 시의회에서 조례안을 마련한 뒤 22개동을 10개동으로 통합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팔달 남양 신안동→행궁동, 원천 이의동→원천동으로 개편되는 등 5개동이 2개동으로, 평택시 신장1,2동→신장동으로 각각 통합된다.

또 부천시는 심곡 1,2,3동→심곡동, 원미1,2동→원미동, 역곡1,2동→역곡동, 심곡본1동, 본동→심곡본동, 소사본1,2동→소사본동, 괴안, 역곡3동→괴안동, 송내1,2동→송내동 등 15개동이 7개동으로 통합된다.

도는 앞으로 인구 2만명 이하의 소규모 동사무소 137개에 대해서도 추가로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또 인구 50만 이상에 설치된 일반구를 폐지하고 대동(大洞)화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동의 경우 기관장에 4급을 두고 밑에 5급(동장직급) 과장자리를 3~5개 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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