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정대철 전 우리당 고문, 우리당 이용희 국회부의장,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 민주당 박상천 대표 등 5명은 24일 여의도에서 전격 오찬 회동을 갖고 범여 제 정파 8인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들의 회동은 중도신당과 민주당의 이른바 ‘소(小)통합’에 대응한 것이다.
연석회의는 우리당, 중도신당, 민주당, 우리당 탈당그룹에서 2인씩 참여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민주당과 중도신당이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르면 25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면서 “중도신당과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참여하고 우리당은 개인 자격으로 당적을 보유한 채 참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석회의 개최와 상관없이 중도신당과 민주당은 27일 예정대로 합당을 결의한 뒤 28일 통합민주당 창당을 공식 선언키로 했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