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비정규직보호법/ 민주노총 "비정규직법 폐기" 말로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비정규직보호법/ 민주노총 "비정규직법 폐기" 말로만?

입력
2007.06.25 00:11
0 0

비정규직 보호법 폐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민주노총이 정작 비정규기금 모금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은 2005년 초 비정규 조직화와 노동권을 위한 비정규기금 50억원을 조성키로 하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모금에 들어갔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목표액의 3분의 1도 못 채웠다. 민주노총은 당초 2005년 말 기금 모금을 마친다는 계획이었으나, 실적이 저조해 지금까지 모금을 계속하고 있다.

24일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금까지 들어온 비정규기금 납부액은 17억1,762만원으로 목표 총액 50억원의 약 34%에 불과하다.

연맹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등 대형 사업장이 대거 몰려 있는 금속노조(조합원 14만3,000명)가 자체 목표액의 30%를 모으는데 그쳤고, 13만명의 조합원이 있는 공무원노조는 목표한 돈의 고작 0.5%(658만원)를 냈다. 금속노조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와 비정규직법 폐기를 주장하며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