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야수' 밥 샙 복귀전 KO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야수' 밥 샙 복귀전 KO패

입력
2007.06.25 00:12
0 0

‘야수’ 밥 샙(33ㆍ미국)이 K-1 복귀 무대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1년 만에 K-1에 복귀한 밥 샙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7 유럽대회’에서 경기 시작 28초 만에 피터 아츠(37ㆍ네덜란드)의 니킥에 복부를 얻어맞고 KO패했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패배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오물까지 링으로 집어 던지면서 밥 샙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밥 샙의 ‘망신살’은 지난 해에 이어 시리즈로 이어졌다. 지난 해 5월 K-1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어네스트 호스트의 은퇴전 상대로 지목된 밥 샙은 경기 시작 몇 시간을 앞두고 ‘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꼬리를 감춰 버렸다. 당시 해설자로 경기장에 나온 피터 아츠가 대신 링에 올라 싸우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1년 뒤 복귀를 선언한 밥 샙은 당시 ‘대타’였던 아츠와 이번 대회 슈퍼파이트에서 맞붙었으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복부 주위에 군살이 눈에 띄게 많아진 밥 샙은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달려들었으나 아츠의 니킥 한방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밥 샙은 K-1으로 복귀하면서 최홍만과 재대결을 주장했지만 이번 패배로 당분간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K-1 챔피언 세미 쉴트는 최홍만과 김민수 등을 연이어 이겨 ‘코리안킬러’란 별명을 얻은 마이티 모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