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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명품 CEO' 8가지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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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명품 CEO' 8가지 공통점은?

입력
2007.06.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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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샘 월튼, 잭 웰치 등처럼 모든 경영자들이 닮고 싶어하는 ‘명품 CEO’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LG경제연구원은 24일 내놓은 ‘명품 CEO의 조건’ 보고서에서 명품 반열에 오른 기업가를 분석한 결과, 선견지명 창의성 용병술 등 8가지의 공통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명품 CEO’는 뛰어난 지적능력을 바탕으로 선견지명(첫번째)과 창의성(두번째)을 갖고 있다. 애플사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동종업계 일반 CEO와는 달리 유난히 기술보다 디자인, 창의성을 강조한 건 대표 사례다.

남을 배려하는 인간미(세번째)와 인재를 쓸 줄 아는 용병술(네번째)도 ‘명품 CEO’를 구별하는 특징이다. MS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대학 동창이자 경영의 천재인 스티브 발머의 마음을 얻어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일궈냈다. 반면 1980년대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살려낸 리 아이아코카는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 겸손함을 잃고 자신을 영웅화하면서 세인의 존경을 받지 못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다섯번째)과 건강한 심신(여섯번째)도 명품 CEO의 조건이다. 빌 게이츠가 직원들의 제안서를 읽으며 공부하듯이 CEO가 게을리하면 회사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또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CEO는 막중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훌륭한 CEO는 언제나 정도(正道ㆍ일곱번째)를 걸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여덟번째)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기업만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으며, CEO는 사회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솔선수범과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LG경제연구원은 “8가지 조건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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