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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만나려면 구내식당서'/ 산자부 이미지 쇄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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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만나려면 구내식당서'/ 산자부 이미지 쇄신 나서

입력
2007.06.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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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기관의 공무원 밥값 대납 논란 등을 겪은 산업자원부가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산자부는 지난 22일 김영주 장관 주재로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팀장급 이상 간부 전원과 직급별 대표, 45개 산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워크숍에서 산하기관 업부관련자 응대지침 마련 등 직원들의 청렴도 제고에 나섰다.

산자부는 직원들이 업무상 관련이 있는 산하기관 관계자들을 대면 접촉할 경우 사무실 등 공개된 업무공간을 이용하도록 하고 향응과 접대 수수행위를 금지했다.

특히 사무실 외부에서 만날 필요가 있을 때는 과천 정부종합청사의 구내식당인 후생관 이용을 장려하도록 했다. 산자부는 또 부처 내에 ‘청렴도 제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응대지침을 위반할 경우 위반자는 물론, 상급자도 연대책임을 지는 방안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주 장관은 “산업과 무역, 에너지부문 간 횡적 연계를 강화하고 산하 공공기관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하는 데 정책과 조직운용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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