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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2008년형 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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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2008년형 뉴모델

입력
2007.06.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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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형 신차들이 몰려오고 있다. 현대차의 베라크루즈 가솔린 모델과 폭스바겐 이오스, 뉴 아우디 TT, 포드의 New Escape, BMW의 뉴 미니 쿠퍼 S, 현대차의 싼타페 2.0 VGT, 기아차 카니발 등 디자인과 성능을 확 바꾼 2008년형 신모델들이 이 달들어 줄줄이 발표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나 수입차 업체 모두 2008년형 모델을 통해 시장판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차

현대차의 2008년형 모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첫 후륜구동 고급세단인 ‘제네시스.’ 현대차는 12월 이 차를 4,000만~5,000만원대에 내놓고 수입세단과 맞붙을 계획이다. 현대차측이 잠재적 경쟁차량으로 생각하는 BMW 5시리즈가 최근 가격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제네시스의 가격책정에 관심이 주목된다. 예상보다 값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아차는 10월 대형 SUV ‘HM(프로젝트명)’를 내놓고 랜드로버나 지프 등 험로(오프로드)주행용 수입 SUV와 정면 격돌한다. 철제 뼈대로 된 프레임을 적용해 산길이나 개울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차로, 배기량 3리터급 디젤엔진을 얹었다. 강인함이 느껴지는 남성적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내ㆍ외관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2008년형 카니발을 2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7월 SM5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로로 납작해지고 전조등이 보닛과 펜더 쪽까지 치켜 올라가는 등 앞모습이 더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신형 엔진과 변속기를 달아 동력 성능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11월에는 첨단사양으로 무장한 SUV ‘H45’(프로젝트명)를 출시, 수입 SUV 시장까지 넘본다.

GM대우는 8월 스포츠 컨버터블(지붕이 여닫히는 차) G2X를 내놓고 수입차와 경쟁한다.

수입차

BMW코리아는 2008년형 모델 중 5시리즈에 거는 기대가 가장 크다. 중형세단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뉴 528i(배기량 3ℓ)의 값을 기존 525i(3ℓ)보다 1,900만원 낮은 6,750만원으로 책정했다. 뉴 5시리즈 전 모델에 배기가스 자가진단장치인 OBD를 장착했는데, 현재 차량인도까지 2~3개월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이 최근 출시한 이오스는 사계절 컨버터블을 표방한다. ‘사계절 내내 타고 다닐 수 있는 컨버터블’이란 의미. 하드톱 컨버터블이라면 어느 차든 사계절 내내 탈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굳이 ‘사계절 컨버터블’이라는 표현을 쓰는 까닭은 ‘파노라마 유리 전동 선루프’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이 선루프는 차의 앞창틀 프레임부터 형성돼 있어 일반적인 선루프보다 훨씬 넓다. 가격은 5,540만원.

아우디코리아가 7일 선보인 뉴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아우디 TT의 가장 큰 매력은 디자인이다. 뉴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는 기존의 TT 쿠페 디자인의 핵심이었던 원과 돔 형식을 갈고 닦아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더욱 짙게 발산한다.

뉴 아우디 TT 쿠페는 터보차저를 갖춘 2.0 TFSI 엔진을 장착했다. 가격은 6,250만원. 로드스터는 6,520만 원이다.

한국닛산은 2008년형 모델로 G37 쿠페를 9월에 선보인다. G37 쿠페는 기존 인피니티 G35 쿠페의 풀모델 체인지 모델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등 성능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차는 4월 개최된 ‘2007 서울모터쇼’에서 최고의 일반 승용차로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08년형 모델로 E 200 컴프레서(E 200 K)모델을 국내 OBD II 기준에 맞춰 선보였다. 뉴 제너레이션 E 200 K의 새로운 출시는 올해 초 발령된 국내 법규 (OBDⅡ)에 맞춘 것이다.

포르쉐는 2008년형 모델로 뉴카이엔과 뉴카이엔 S와 뉴카이엔 터보 등 3개 모델을 내놓았다.

유인호 기자 yi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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