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김미현(30ㆍKTF)이 시즌 2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미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3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 LPGA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미현은 단독 선두에 나선 크리스티 커(6언더파ㆍ미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 2002, 2004년 각각 준우승, 2005년 공동 10위, 지난해 공동 5위 등 로커스트힐골프장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김미현은 “며칠 전 몸살이 나서 고생했는데 푹 쉬었더니 지금은 감각이 아주 좋다”면서 “이 코스에서 잘 친 기억이 있고 좋아하는 스타일의 코스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코닝클래식에서 LPGA투어 통산 첫 승을 맛봤던 김영(27)은 2언더파 70타를 쳐 강지민(27ㆍCJ) 김초롱(23) 김인경(19)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펜딩챔피언 장정(27ㆍ기업은행)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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