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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단독 선두 부상…3개 대회 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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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단독 선두 부상…3개 대회 연승 '청신호'

입력
2007.06.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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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19ㆍ하이마트)가 시즌 네 번째 우승과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신지애는 22일 경북 포항 오셜힐스골프장(파72ㆍ6,248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신지애가 우승컵을 차지하면 1996년 박세리(30ㆍCJ), 1997년 김미현(30ㆍKTF)에 이어 사상 세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낸 신지애는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아슬아슬하게 그린에 못 미쳤을 뿐 100%에 가까운 그린 적중률을 자랑했다. 신지애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돼 만족한다"면서 "1타차에 불과하지만 이런 접전이 더 즐겁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전날 64타를 뿜어내며 2타차 선두에 올랐던 지은희(21ㆍ캘러웨이)는 신지애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끝에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1타 뒤진 2위(9언더파 135타)로 내려 앉았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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