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90년대 청소년들에게 사랑 받았던 <젊음의 행진> 이란 쇼 프로그램을 기억하는가. 당시 그 무대에 오른 전영록, 소방차, 이승철, 김완선 등은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아이돌 스타로 떠올라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젠 30대 직장인의 추억이 돼버린 <젊음의 행진> 이 90년대 인기 만화 <영심이> 를 만나 뮤지컬로 거듭났다. 영심이> 젊음의> 젊음의>
어느덧 서른 셋이 된 영심이는 공연 기획사의 PD로, 스타 가수였던 형부 이상무를 도와 <젊음의 행진> 이란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하루는 고교 동창인 경태가 찾아와 영심이를 짝사랑해 왔다고 고백하고, 두 사람은 10여 년 전 아련한 추억을 떠올린다. 젊음의>
지난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인 만큼, 뮤지컬에 사용된 <보랏빛 향기> <오직 하나뿐인 그대> 등 80, 90년대 대표곡들이 관객을 추억의 여행으로 안내한다. <헤드윅> 의 송용진과 <맘마미아> 에 출연한 신예 이정미가 경태와 영심 역을 맡는다. 29일~8월 12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738-8289 맘마미아> 헤드윅> 오직> 보랏빛>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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