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 한국 경제 4.4% 성장할 것"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2일 발표한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실질 경제성장률이 올해 4.4%, 내년에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4월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A3‘안정적’→A3‘긍정적’)한 것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성장률 제고 노력, 건전 재정 기조, 북핵 문제 진전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 “비핵화의 획기적 돌파구였던 2ㆍ13 합의 이행이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로 지연됐지만 최근의 사건 전개로 볼 때 타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