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영화감독 우디 앨런(사진)이 오페라에 진출했다. LA오페라의 총감독인 플라시도 도밍고는 21일(현지시간) 우디 앨런이 2008년 9월 LA오페라의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앨런은 LA오페라의 2008~2009년 시즌 오프닝 공연을 연출하게 되는데 앨런으로서는 첫 오페라 연출이다.
앨런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그러나 내가 능력이 없다고 해서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드는 것을 주저한 적은 없다”고 의욕을 보였다.
앨런은 푸치니의 오페라 <일 트리티코(3부작)> 중 <잔니 스키키> 를 연출할 예정이다. LA오페라는 앨런 외에 <엑소시스트> 를 만든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을 고용, <일 트리티코> 의 <일 타바로(외투)> 와 <수오르 안젤리카> 를 연출하게 할 계획이다. 수오르> 일> 일> 엑소시스트> 잔니> 일>
도밍고는 “영화감독들에게 오페라를 연출하라고 요청해 왔다”며 “우디앨런이 수락하기까지 4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잔니 스키키> 는 중세 피렌체를 무대로 펼쳐지는 푸치니의 유일한 코미디로 프리드킨 감독은 “우디 앨런이 <잔니 스키키> 를 연출하는 것은 천생연분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잔니> 잔니>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