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2010년까지 209억원을 들여 상계역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3.15㎞ 구간을 친환경 테마하천으로 복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당현천은 크게 생태, 친수, 문화 등 3개 테마구간으로 나눠 개발된다. 자연생태 구간(당현4교~당현3교ㆍ0.8㎞)에는 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숲 지대인 ‘하중도(강 중간의 섬)’ 등이 조성된다. 친수이용 구간(당현3교~당현2교ㆍ0.9㎞)에는 수변 무대 및 분수를 비롯해 어린이 물 놀이장 2곳 등, 문화활동 구간(당현2교~불암교ㆍ1㎞)에도 워터스크린, 수변 무대, 800평 규모의 ‘불암광장’ 등이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당현천을 문화와 체육 등이 융합돼 주민들로부터 각광 받는 자연 친화적 테마형 하천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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