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 평창이 개최지가 결정되는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총회(IOC)를 앞두고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오는 25일 하도봉 협력지원단장과 이우식 사무처장, 박건만 홍보전문위원을 비롯한 실무진 10여 명을 제119회 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시티에 선발대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IOC 총회장인 웨스틴 카미노호텔과 개최 도시가 발표되는 레알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둘러보고 동선 확인 및 분위기 파악에 나서게 된다.
평창유치위 본진은 선발대 출발 4일 뒤인 오는 29일 전세기로 과테말라로 떠날 예정이다. 본진은 한승수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프레젠테이션 멤버 8명을 비롯한 대표단 60명과 취재진, 응원단 등 총 250여명으로 구성된다.
평창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가 경합중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월5일 오전 8시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확정된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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