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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원장 "금리인상은 경기 회복에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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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원장 "금리인상은 경기 회복에 부작용"

입력
2007.06.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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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과잉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경기 회복과 환율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의 발언은 최근 적극적인 금리 인상 신호와 함께 이날 총액한도대출 축소 조치까지 내린 한국은행의 시각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 위원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리 인상은 특히 원화 강세로 연결될 수 있어 급격한 금리 인상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에 앞서 행한 강연에서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은행권 이외의 대체 자금원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은행 대출 등 간접금융에서 벗어나 주식,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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