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의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 투쟁 기록과 할리우드 영화인 <오즈의 마법사> , 중세 프랑스 벽걸이융단, 1,000년 된 이란의 서사시 등을 포함한 38건의 문화재가 세계기록유산에 올랐다고 유네스코 측이 19일 밝혔다. 오즈의>
이 가운데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우다 사형선고까지 받아야 했던 만델라의 투쟁 기록은 구텐베르그 성경, 바르샤바 게토(유대인 거주지)의 기록물 등과 함께 세계기록유산리스트에 나란히 등재됐다.
이로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기록물은 모두 158건이 됐다.
유네스코의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면 해당 국가는 기록물을 보존하고 문화와 국경을 넘어 등재된 기록물이 이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복사본 제작과 관련해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포함된 세계기록유산 가운데에는 이란의 유명한 시인인 페르도시(941∼ 1020)의 <왕들의 책> , 그리고 기원전 1800∼1500년부터 내려오는 힌두 경전인 리그베다, 1066년 노르만의 영국 침공을 묘사한 벽걸이 융단 등이 포함돼 있다. 왕들의>
유네스코는 아울러 이번에 제2차 세계대전 개전 즈음에 나온 <오즈의 마법사> 라는 영화, 그리고 세계최초의 장편영화인 호주의 <켈리 갱 이야기> 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포함시켰다. 켈리 갱 이야기는 1880년대 호주의 로빈 후드로 불렸던 네드 켈리의 영웅담을 그린 작품이다. 켈리> 오즈의>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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