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1906~1965) 선생이 스페인에서 활동하다 1960년대 초 잠시 귀국해 공군 군악대가 참여한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사진이 20일 공개됐다.
46년 로리타 여사와 결혼한 뒤 스페인으로 국적을 바꾼 안 선생은 줄곧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다 고국을 떠난 지 25년 만인 55년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어 61년부터 3년 연속 국내에서 국제음악제를 주관했다.
위 사진은 당시 음악제에서 민군 합동 교향악단의 ‘코리아 판타지’ 연주를 지휘하는 모습으로 추정된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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