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 주한대사의 후임에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ㆍ62ㆍ사진) 오키나와(沖繩) 담당 대사를 내정했다.
20일 도쿄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주한대사에 시게이에를 내정,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 동의)을 신청했다. 부임시기는 8월 중으로 예상된다.
시게이에 대사 내정자는 1969년 외무성에 입성, 주미국 특명전권 공사(2000년), 중동아프리카 국장(2001년), 남아공 대사(2003년) 등을 역임했다. 외무성 내에서는 북한통이었던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전 심의관, 야치(谷內正太郞) 차관 등과 동기이다. 히로시마(廣島) 출신으로 히토쓰바시(一橋)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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