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은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07년 연암 해외연구교수'로 선발된 서울대 김기훈(물리천문학과) 교수 등 30명의 교수들에게 해외연구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재단이사장인 구자경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현재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가 좁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사람이 경쟁력의 근원이며 지식과 기술의 경쟁력을 가져야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여러분 가운데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개척할 뿐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바꿀 만한 세계적인 석학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LG연암문화재단의 해외연구교수 모집에는 212명이 지원해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 30명이 가려졌다.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LG가 198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LG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분야 교수들이 1년간 해외 명문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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