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오후 3시께 동해상으로 사거리 100㎞ 가량의 단거리 미사일 한 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기관 관계자는 “북한이 종류를 알 수 없는 단거리 미사일 한발을 동해상으로 쐈다”면서 “이는 통상적인 훈련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도 지난 달 25일 발사한 것과 비슷하며 발사 장소도 함경남도 인근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북한은 지난 달 25일 함남 단천시에 있는 미사일 기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한발을 발사한 데 이어 7일에도 오전과 오후 서해상으로 사거리 100㎞ 가량의 단거리 미사일 한발씩을 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그동안 통상훈련의 일환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간헐적으로 발사했다”며 “특별히 6자회담과 연결 지을만한 의미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도(共同)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도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또 다시 동해 쪽으로 발사했으며 이는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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