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52)가 마초들의 로망, <다이하드> 존 맥클레인 형사로 돌아온다. 다이하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로드쇼를 열고, 3편 개봉(1995년) 후 12년 만에 제작된 <다이하드 4.0> (감독 렌 와이즈먼, 7월19일 개봉)의 속살을 10여분 공개했다. 다이하드>
영화는 땀으로 범벅된, 잘 빠진 근육덩어리 같다. 특수효과가 없지 않지만, 스피디한 액션은 컴퓨터그래픽의 세련됨보다는 실사(實寫)의 투박한 맛이 살아 있다. 1988년 1편 개봉 이후 블록버스터 액션의 ‘FM(야전교범)’이 돼버린 <다이하드> 식 액션, 예컨대 “총알이 떨어져서” 자동차를 날려 헬기를 맞춰 떨어뜨리는 식의 액션이 꿈틀거린다. 다이하드>
백미는 나이를 잊은 브루스 윌리스의 원초적 액션연기다. 입가에 번지는 냉소적 미소와 두둑한 배짱, F35 전폭기에 맨손으로 맞서는 근성. 그는 쉰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컷’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한다. <아마겟돈> 등에서 보여준, 유독 딸에게는 꼼짝 못하는 아버지의 유약한 모습도 양념으로 첨가된다. 아마겟돈>
이날 로드쇼에서는 올 여름 개봉할 <심슨가족: 더 무비> (감독 데이비드 실버맨)와 <판타스틱4: 실버시퍼의 위협> (감독 팀 스토리)의 예고편도 공개했다. 판타스틱4:> 심슨가족:>
8월 23일 개봉하는 <심슨…> 은 미국 TV 만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코미디 시리즈로 평가 받는 <심슨가족> 의 극장판. 엽기적인 캐릭터들의 기상천외한 코믹시츄에이션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판타…> 는 1억 3,000만불의 제작비를 들여 런던, 상하이, 시베리아, 카이로, 네덜란드 등을 종횡무진 오가며 한층 강력한 스펙터클을 업그레이드시켰다. 8월 9일 개봉. 판타…> 심슨가족> 심슨…>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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