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상장사 퇴출이 선진국 주요 증시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거래소연맹(WFE)의 ‘2006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0개 회원 거래소의 신규 상장 및 상장 폐지 내역을 조사한 결과, 한국 증권시장에서 지난해 신규 상장된 회사는 93개이고 상장 폐지된 회사는 23개였다. 신규 상장은 지난해 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1,689개(뮤추얼펀드 제외) 상장사의 5.51%, 상장폐지는 1.36%에 해당한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지난해 128개사가 새로 상장하고, 이보다 많은 150개사가 퇴출됐다. 런던증권거래소에서도 576개사가 새로 진입하고 428개사가 퇴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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