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에 힘입어 1만주 이상 혹은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을 내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주가급등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대량주문이 늘어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평균 1만8,908건에 달했다. 올 1월 4,390건보다 330%나 늘어난 것이다. 또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평균 5만7,596건으로 1월에 비해 74.9% 증가했다.
6월 들어 전체 주식시장 하루평균 주문건수는 184만 건으로 올해 1월 70만 건에 비해 162%나 늘어났고, 이 가운데 개인의 비중은 76.85%에 달했다. 또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의 비중은 60.73%로 1월 40.01%에 비해 20.72%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개인 주문 중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중공업(3.17%) 이었고, 다음으로 현대증권(2.6%)과 현대미포조선(2.36%), 대우증권 (2.3%), 삼성전자 (2.28%) 등의 순이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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