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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내신 1·2등급에 같은 점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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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내신 1·2등급에 같은 점수 강행"

입력
2007.06.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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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17일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내신 1ㆍ2등급에 같은 점수를 주는 전형안을 수정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 요구를 거부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그럴 경우)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이른바 '사립대 내신 등급 파동'이 교육부와 서울대간 마찰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들도 "교육부의 내신 실질반영률 50%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해 입시안 파장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날 "내신 1ㆍ2등급에 만점을 주는 전형안을 바꿀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전형안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김 본부장은 "서울대 2008학년도 대입안은 교육부 입장이 충분히 반영된 내신 중심 전형"이라며 "내년 입시부터 내신 산출 방식이 9등급제로 바뀌게 돼 기존 만점자 비율(10%)을 유지하기 위해 1등급(4%)과 2등급(7%)은 같은 점수를 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교육부가 일부 사립대의 내신 1~4등급 만점 처리 방식 처럼 서울대 전형안을 취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사립대가 평어 점수에 따른 기존 내신 적용방식에 맞춰 내신 1~4등급에 만점을 주기로 했지만, 서울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해 전형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서울대측 입장에 대해 "제재할 수 있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 일부가 1~4등급에 만점을 주겠다고 한 것이나 서울대가 1~2등급에 만점 주겠다는 것 모두 제재 대상"이라며 "등급마다 점수를 차별화해야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이현정기자 agada2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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