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15일 차기 고속정(PKGㆍ일명 검독수리-Aㆍ사진) 1번함을 2002년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따 ‘윤영하함’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윤 소령은 당시 ‘참수리 357호’를 지휘하며 북한 함정과 교전하다 전사했다.
28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진수돼 내년께 실전에 배치될 이 고속정은 400톤급으로 150톤급의 기존 고속정 일부를 대체한다. 길이 63m, 폭 9m, 높이 5m, 항속거리 3,600㎞, 최대속력 시속 72㎞이며, 76㎜ 및 40㎜ 함포, 사거리 100㎞의 한국형 대함 유도 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