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특수부(부장 유상범)는 14일 정책연구비 횡령 의혹을 받아온 양현수 충남대 총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총장은 최근 2년간 교수들에게 지급한 정책연구비(32건 6억2,350만원) 중 8,000여만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13일에 이어 이날 양 총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양 총장은 지난달 교육인적자원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 양 총장은 15일 대전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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