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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섹시 골퍼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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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섹시 골퍼 NO.1

입력
2007.06.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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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골프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골프닷컴은 박지은을 비롯해 ‘섹시 여자골퍼’ 8명을 선정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네티즌 인기 투표에서 박지은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렸다. 박지은은 나탈리 걸비스(24ㆍ미국), 소피 산돌로(30ㆍ프랑스), 안나 로손(25ㆍ호주), 폴라 크리머(20ㆍ미국), 크리스티 커(29ㆍ미국), 파울라 마르티 삼브라노(27ㆍ스페인), 카린 코크(36ㆍ스웨덴)와 함께 ‘섹시 여자골퍼’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닷컴은 박지은에 대해 ‘관능적인 선수’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04년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6승을 올린 한국선수라고 소개하며 나비스코 우승 당시 연못에 뛰어들어 두 손을 번쩍 치켜든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은은 또 이 사이트가 8명을 대상으로 ‘누가 가장 섹시한가’라는 네티즌 인기 투표에서 14일 현재 3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23.1%를 얻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손. 로손은 5월 스위스에서 열린 도이체방크 레이디스 스위스오픈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섹시스타’의 대명사 격인 걸비스는 19%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이 사이트는 패션 개성파이자 카렌더 모델 등 ‘섹시골퍼’로 유명한 걸비스에 대해서 “골프의 안나 쿠르니코바가 될 우려가 있다. 최근 5년간 26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우승은 한 차례도 없다”고 평가했다. ‘핑크 공주’ 크리머는 산돌로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한편 골프닷컴은 이들을 선정하면서 “과거 여성 골퍼들은 대부분 조앤 카너와 같은 ‘뚱뚱한 아줌마’ 스타일이었지만 오늘날엔 기록뿐 아니라 몸매도 마케팅의 대상이 됐다”고 분석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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