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낙하산 인사' 실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낙하산 인사' 실토?

입력
2007.06.14 00:15
0 0

재정경제부 관료 출신인 금융공기업 사장이 ‘낙하산 인사’를 자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13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재경부) 차관이 나를 불러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먼저 골라서 가라’고 했지만, ‘차관이 먼저 나가야지, 왜 내가 먼저 나가냐’며 남았다”며 “하지만 차관이 먼저 나갔고, 나도 차관이 못돼 다음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2월7일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1급)에서 물러난 뒤 올 4월 실시된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공모에 응모,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증권 유관 기관장 출신 인사 등 6명과 경합한 끝에 사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금융산업노동조합은 “국책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 공모제가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증권거래소가 최대주주인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재경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