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2일 충남 대산공단에 건립키로 했던 제2중질유 분해 시설의 건설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부지 취득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시장의 과열로 투자 소요액이 급증하게 됐다”며 “사업의 경제성이 한계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일단 공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0년까지 대산공단에 3조5,740억원을 들여 벙커C유를 휘발유나 경유 등으로 다시 분해하는 고도화 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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