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원동 e-편한세상에 과일나무(사진)가 피었다.
대림산업은 11일 이달 입주하는 오산 원동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내 수경시설에 최정화 작가의 조형예술품 ‘과일나무’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일본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소개될 정도로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예술가로, 중앙 미술대전 대상 수상 및 인사동 쌈지마켓 토털디자인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 작가의 ‘과일나무’는 이미 일본 롯폰기 힐스와 홍콩, 상하이 등에 전시돼있으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 입구에도 자리하고 있다. 세계 주요미술관에도 소장돼있다.
둥근 구 모양의 화이버 글라스 표면에 형형색색의 과일을 배치한 이 작품은 ‘생명’을 보다 명쾌하고 즐겁게 연출한 작품으로, 입주민의 ‘다산’‘풍요’’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작품 이외에 20여개 조형물을 단지 안에 설치했다”며 “미술작품은 근엄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탈피해 문화생활형 쉼터로 자리잡게 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원동 e-편한세상은 대지 3만7,000평 규모에 2,368세대의 매머드급 규모로, 단지 내 3,000여평의 중앙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고, 단지 외곽에 1.2㎞의 조깅트랙이 갖춰져 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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