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 섬유업계에서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는 화펑팡즈(華豊紡織)가 내달 초에 외국기업으로는 처음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화펑팡즈는 11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국내 공모절차를 거쳐 내달 초에 코스피(KOSPI)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차이쩐룽(蔡振榮) 화펑팡즈 회장은 “한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한국 섬유업계의 기술을 이전 받고 싶다”며 “우선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일부를 염색공장 신설 또는 기업 인수합병(M&A)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방사회사 매수 또는 설비 증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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