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 김포시 향산리 일대에 12만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12만여평 부지를 ‘향산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제안 사전검토서를 김포시에 접수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향산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고양시 일산 자유로 장항IC와 마주보는 한강변 일대부지로 현대건설은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34~58평형 3,4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김포지역에 대규모 단지를 분양하는 것은 1999년 2,500여 가구 규모의 ‘현대 청송마을 1-3단지’, 2005년 2,605가구 규모의 ‘고촌 힐스테이트’에 이어 3번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두루 갖춘 김포지역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산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자체 개발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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