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민나온이 누구야.’
‘루키’ 민나온(19)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민나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코스(파72ㆍ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 베스트샷을 기록했다.
민나온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깜짝 스타’가 됐다. LPGA투어 선수들은 물론 외국 기자들도 ‘민나온이 누구냐’라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
민나온은 작년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18위에 올라 올 시즌 빈 자리가 있어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컨디셔널 시드권자다.
특히 1988년 11월5일생인 민나온이 우승할 경우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모건 프레셀(미국)이 세운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18세10개월9일)을 5개월 이상 경신하게 된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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