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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코트 미8군 사령관부부 전통혼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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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코트 미8군 사령관부부 전통혼례 올려

입력
2007.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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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밸코트(David Valcourt) 미8군 사령관부부(사진) 등 5쌍의 주한미군 부부가 8일 경기 평택시 예절교육관에서 전통혼례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가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전통혼례 행사에는 밸코트 사령관과 윌러 8군 주임원사를 비롯해 평택시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K_6) 헌병중대 휙 중사와 베일리 하사, 정보대대 가즌 상병 부부 등 5쌍이 참여했다.

밸코트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평택시가 주최한 주한미군 전통혼례식을 미군방송을 통해 보고 관심을 가져오다 부인 다이안 여사의 제의로 결혼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전통혼례를 치렀다.

송명호 평택시장이 주례를 선 이날 전통혼례 행사에는 미8군과 캠프 험프리스 소속 미군과 한국군 관계자, 시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붉은 색 한복에 사모관대를 곱게 차려입은 밸코트 사령관은 볼에 연지곤지를 찍고 족두리를 쓴 아내와 맞절을 한 뒤 합환주를 나눠 마시는 등 혼례가 진행되는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밸코트 사령관부부는 “내일(9일)이 결혼 34주년 되는 날인데 이렇게 한국 전통혼례를 올려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낀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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