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검도선수 출신 권은희(29)씨가 8일 순경으로 임용됐다.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이날 열린 201∼204기 신임경찰관 졸업식에서 공로상과 학교장 표창을 받은 권씨는 "뒤늦게 경찰의 길을 걷게 되지만 수사 등 활동적인 분야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씨는 초등학교 시절 언니 권진영(30ㆍ경찰청)경사와 함께 검도에 입문, 고1과 중3 때 나란히 태극마크를 단 뒤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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