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밀양(Secret Sunshine)’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영화의 촬영무대가 된 경남 밀양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밀양시는 8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창동 감독과 주연배우인 전도연, 송강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에게 “칸 영화제 수상작 밀양을 통해 세계적으로 밀양시를 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명예시민증을 각각 전달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12만 밀양시민을 대표해 배우분들께 감사한다”며 “밀양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알려진게 처음이며 밀양의 자긍심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밀양=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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