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숨진 미군 장병수가 3,500명을 넘어섰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7일 미군 병사 1명이 전날 바그다드 남서부 지역의 도로변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로써 이 달 들어 6일까지 숨진 미군 23명을 포함해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숨진 미군수가 모두 3,501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는 전쟁이 진행중일 때는 공식적으로 전사자 수를 집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AP통신 집계를 기준으로 사망자 수를 추정하고 있다.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라크보디카운트(http://www.iraqbodycount.org)에 따르면 민간인 사망자 수는 6만4,879~7만1,042명으로 집계됐다. 폭력사태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지난달 한달 동안에만 2,000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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