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자산운용은 내달 초 국내 주식형 펀드 등 3개 펀드를 출시해 1, 2년 내 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JP모건자산운용은 이날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7월초 ▦한국 대형주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인디아, 중국, 동남아시아 내수 관련주에 투자하는 아시아 컨슈머ㆍ인프라 펀드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두바이 등에 투자하는 중동ㆍ아프리카 주식형 펀드 등을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브 브라운 JP모건자산운용 인터내셔널 대표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ㆍ태평양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향후 5~10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1, 2년 내에 5억 달러 규모로 자산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대표는 JP모건자산운용의 투자철학 사례로 최근 홍콩에서 출시한 베트남 펀드에 8,000만 달러의 자금이 몰렸지만 적정운용규모를 5,000만 달러로 판단해 나머지는 투자자들에게 돌려준 일을 소개했다.
그는“투자자의 입장에선 투기와 투자는 구분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닌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 시점에서 기업 인수합병(M&A)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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