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단계판매업체인 제이유(JU)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7일 JU측으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51)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광만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검찰 수사를 통해 소명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2005년 동안에 JU그룹 주수도 전 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결과가 잘 나오게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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