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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종예선 12개국 확정/ '모래폭풍' 뚫으면 베이징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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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종예선 12개국 확정/ '모래폭풍' 뚫으면 베이징 열린다

입력
2007.06.0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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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각축전을 벌일 12개국이 확정됐다.

24개국이 6개조로 편성돼 홈 앤드 어웨이 더블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은 8월부터 다시 3개조로 나뉘어 같은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치른다.

2차 예선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동 축구의 강호 이란과 쿠웨이트의 탈락. A조의 쿠웨이트는 최종전에서 바레인에게 1-2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고, D조의 이란도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2-3으로 져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예선에서는 각 조 수위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매 경기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운명의 조추첨은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다.

12개국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 조에 그룹당 한 팀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추첨 결과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회 본선 진출국인 한국은 일본, 이라크와 같은 그룹에 묶일 것이 확실시되는데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북한 등 껄끄러운 상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게 될 수도 있다. 한 조에 속할 수 있는 상대중 중동국가가 5개국이나 되는 것도 우리에게는 부담스럽다. 한국 축구는 중동 원정에서 수 차례 ‘쓴 맛’을 본 기억이 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대회 최종 예선에서는 이란, 중국,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국

▲A조=바레인 카타르 ▲B조=일본 시리아 ▲C조=레바논 베트남 ▲D조=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E조=이라크 북한 ▲F조=한국 우즈베키스탄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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