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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돋보기] 고유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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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돋보기] 고유가 수혜주

입력
2007.06.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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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의 이라크 북부 진군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늘이 있으면 반대편 어딘가에는 양지가 있기 마련이다. 증시에서 이른바 유가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요즘 이 같은 경우에 해당된다.

고유가로 수혜를 보는 대표적인 분야는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들이다. 액화천연가스(LNG)와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운영하는 케너텍, 국내 최초로 대규모 상업용 풍력발전단지를 건설, 운영하고 있는 유니슨,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한 발전소를 운영 중인 서희건설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자산운용이 지난달 3,3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투자 사모펀드를 출범시키면서 태양광 발전 관련주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광발전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동양건설 한국철강 위즈정보기술과, 관련 설비 및 부품 생산업체인 LG화학 넥스트인 티씨케이 KCC 엘오티베큠 등이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무공해 연료로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관련 회사들도 유가 상승기에 주목 받곤 한다. 에코솔루션 소마시스KOR 르네코 KCI 유니드 이지그린텍 오디코프 ICM 등이 이에 속한다.

이들 기업은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 피해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위한 국제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직ㆍ간접적인 수혜를 볼 공산이 크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온실가스 2차 감축 대상국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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