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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IOC위원 모나코서 "평창"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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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IOC위원 모나코서 "평창" 호소

입력
2007.06.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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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지난 4일부터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유럽 소국가 대회에 참석, 각국의 IOC 위원들을 만나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소국가대회는 모나코,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몰타, 아이슬란드, 사이프러스, 산마리노 등 유럽 내에서도 인구 100만 미만의 8개국 중소국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7월 과테말라 IOC 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평창 뿐만 아니라 경쟁도시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의 유치 관계자들도 참석해 치열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용성 IOC 위원은 자크 로게 IOC 위원장, 패트릭 히키 유럽올림픽위원회위원장과 함께 모나코 알베르 국왕, 리히텐슈타인의 노라 공주 등 유럽 왕족 출신 IOC 위원 3명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

최근 자격정지가 풀린 박 위원은 앞으로 남은 1개월 동안 우루과이 등 남미를 포함, 일본과 유럽 지역을 다시 돌며 막판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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