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한 명은 최근 1년간 카드연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opensalary.com) 등이 카드 사용 직장인 1,7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카드 연체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8.8%(337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현재도 연체중인 사람은 11.3%(38명)였다. 평균 연체금액은 113만4,000원이었다.
신용카드 연체경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여성은 21%가 '연체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16.8%가 연체경험이 있었다. 연체금액 역시 여성이 120만2,000원으로 집계돼 남성(107만4,000원)보다 13만원 가량 많았다.
카드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여성은 의류 잡화 구입 비율(34.7%)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술값과 유흥비(29.8%)가 카드연체의 주범이었다. 직장인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의 수는 평균 3.3개였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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