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7ㆍ나이키골프)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각 부문 랭킹이 30위권에서 10위권으로 일제히 치솟았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 주 32위에서 15계단 뛴 1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특급대회인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최경주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지난 주 36위에서 8위(9.089)로 수직 상승했다. 페덱스컵은 8월 중순까지 치러지는 36개 대회의 성적에 따라 각각 포인트를 부여해 플레이오프 격인 4개 대회를 치른 뒤 1,000만달러의 우승상금 주인공을 가린다.
108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긴 최경주는 상금랭킹도 38위에서 8위(216만3,629달러)에 오르는 등 PGA투어 주요 랭킹 포인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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