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은 지난 3월7일 공식 출범했다. 안향미(현 선라이즈 감독 겸 선수)가 1999년 덕수정보고에서 최초의 여자 야구선수로 등록된 이후 8년 만이다.
WBAK 출범 석 달 만에 직장인 야구팀 화성시청(경기 공무원)과 이명아명(제주 한라병원)이 잇달아 창설되면서 산하 야구팀은 총 18개 팀으로 늘어났다.
서울ㆍ경기가 10개팀(나인빅스 떳다볼 레인보우 비밀리에 베이스조이 선라이즈 히트 수 해머스스톰 화성시청)으로 가장 많고, 부산 3개팀(빈 올인 홀릭스), 그리고 대구 2개팀(로얄패밀리 아레스), 광주(스윙)와 제주(이명아명)에 1개팀씩, 그리고 유일한 정규 팀으로 나주대가 있다.
전국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개막한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선수권대회는 매주 주말마다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결승전은 17일 열린다.
오미현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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